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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혜훈 물음표’ 평가한 유시민 “尹이 장관제의한다면? 저는 안한다”
  • 유영찬 기자
  • 등록 2026-01-06 08:39:5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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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혜훈 물음표’ 평가한 유시민 “尹이 장관제의한다면? 저는 안한다”


이혜훈 물음표’ 평가한 유시민 “尹이 장관제의한다면? 저는 안한다”원본보기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[연합뉴스]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“(기획예산처 장관)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 물음표”라며 “아랫사람한테 막 소리 지르는 사람은 원래 일을 잘 못한다”고 언급했다.

유 전 이사장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‘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’ 코너에 나와 “이재명 대통령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논리적으로 이해는 한다”면서도 “그렇다면 이혜훈이라는 인물이 적합한 도구인가, 그게 비평의 초점이 돼야 한다. 대통령의 대리인인 국무위원으로서 대통령이 구조조정 방침을 주면 이를 관철할 수 있는 실무적 능력이 있느냐가 핵심인데, 저는 판단 못 하겠다”고 평가했다.

이런 부정적인 평가는 이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재직 당시 인턴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인격 모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.

그는 “(노무현 전 대통령의) 참여정부 당시 인사혁신처에서 장관 매뉴얼을 만든 게 있는데 제일 하면 안 되는 게 몇 가지 있다”며 “(장관이) 퇴근 안 하는 것, 일과 시간 전에 전화질하는 것, 그리고 아랫사람들한테 화내는 건 절대 안 된다”고 강조했다.

이어 “장관의 일은 공무원들이 일하게 만드는 것이다. 인턴 직원한테 막 괴성 지르는 그런 모습이 과연 국무위원으로서 적절한가”라며 “물론 장관이 되면 다르게 행동할 수도 있겠지만, 그게 될까”라고 의문을 제기했다.

이 후보자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기도 한 유 전 이사장은 이 후보자의 전문성에 대해서도 박한 평가를 내렸다.

유 전 이사장은 “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라는 거는 그냥 입학시험 잘 봤다는 것. 미국 가서 학위 따고 그런 사람이 한둘이냐”며 이 후보자의 박사학위 논문과 KDI에서의 업무에 대해서 분석했다. 이어 “(KDI에서) 일 몇 년 하다가 줄 타고 그냥 국회의원 된 것. 그렇다고 해서 능력이 없다고 볼 수는 또 없다”고 말했다.

또한 “당신이 이혜훈이라면 콜업하면(부르면) 응하겠냐. 제가 이혜훈이라면 응하지 않는다”며 “예컨대 윤석열씨가 저보고 와서 복지부 장관 하라고 해라? 안 한다 저는. 제가 이재명 대통령이라면 콜할 거냐 이혜훈을? 안 한다 저 같으면”이라고 정리했다.

다만 “취향의 문제는 각자 다르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비평할 수 없다”고 덧붙였다.

그러면서도 “이혜훈을 선택한 것이 목적 합리성이 있는 것이었을 지에 대해서 데이터가 없어서 맞다, 아니다라고 말을 못하고 의문 부호를 붙인다”며 “청문회를 봐야겠다”고 신중하게 말을 골랐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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